2011년 1월 25일 화요일

스마트TV가 허당인 이유

"5 Reasons Connected TV Could Flop in 2011"이라는 글에 공감을 합니다.

TV는 이미 우리 삶 깊숙히 들어와 있어서 문화라는 형태로 고착화 되어 있는데 스마트 TV는 이를 바꾸려고 하고, 더욱이 굉장히 기술적인 접근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단기간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들은 전원만 켜면 편하게 볼 수 있는 TV (그래서 lean-back media라고 하지요)를 원하는 데 스마트TV는 상당한 관여도를 요구합니다. 복잡한 연결을 해야 하고 앱을 골라서 설치해야 하고 문제가 생기면 적절한 문의처를 찾아 해결해야 하고 말입니다.

이 시점에서 스마트TV는 더욱 단순하고 편리해져야 합니다. 고객이 겁을 먹지 않고 혼란스럽지 않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TV 시청환경을 고려하여 이를 좀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삼성의 TV 어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인 Free The TV Challange의 1위 수상작 WeDraw를 보니 TV와 스마트폰을 함께 묶어서 조작합니다. 스마트폰에서 그림을 그리면 TV 화면에 나오고 이를 다른 사람이 맞추는 게임입니다. 좋든 싫든 TV가 주는 경험을 적절히 이용했습니다. 마치 TV를 앞에 두고 Wii로 가족이 게임을 하는 장면이 상상되는 앱입니다. 이처럼 스마트TV는 익숙함 안에서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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