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릭스에는 우리가 몰랐던 외교의 이면이 적나라 하게 노출됩니다. 일국의 통상대표라는 사람은 협상전략을 상대국에 알려주고 공영방송 기자는 취재정보를 스스럼 없이 제공합니다. 소위 엘리트라는 집단의 이중성이 까발려지면서 그들의 평판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소셜미디어가 확산되면서 정보의 소비에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정보가 퍼지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매스미디어 보다 소셜미디어를 더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정보가 모여서 평판을 형성합니다. 그 회사 좋더라, 그 상품 별로야, 그 사람 괜찮아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그 평판이 새로 만들어지거나 어느 순간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를 두고 Reputation Economy (평판경제)라고 하기도 합니다. 평판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결국엔 이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비즈니스로 부상합니다. 인터브랜드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발표하는데 평판지수 같은 것이 공신력이 있는 자료로 발표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더욱이 소셜미디어를 통한다면 실시간으로 평판의 변동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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